[바이오그래피] 노래 ( 6 판 )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
2004년경, "징기스칸" 이라는 음악의 플래시 영상이 있었다. 들리는 가사를 한글로 받아적은 영상이었다.
이 음악을 접하고나서 혼자 흥겹게 부르곤 하다가 문득 녹음을 해보고 싶어졌다.
집에 오래된 KIMO 마이크를 사용하여 녹음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목소리를 듣고 재미있어 해주지 않을까 하고 컨텐츠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창조도시 음악동과 개인 홈페이지에 노래를 녹음해서 올리는 것이 시작이었다.
녹음 환경
윈도우2000을 사용중이었는데,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녹음기"를 사용해야 했다.
믹싱 방법을 잘 몰라서, 스테레오 믹스로 맞춘 뒤에 음악을 재생시키고, 녹음기의 녹음버튼을 눌러 동시녹음으로 진행했다.
2005년부터는 "골드 웨이브"를 사용하여 믹싱방법을 알게되었고, 보컬 부분을 따로 녹음하여 녹음의 질이 높아졌다!
녹음한 노래들
2004년
- 징기스칸 : 가장 처음 부른 노래, 가사를 들리는대로 불렀다. 중국어 버전도 불렀다.
- 브레이크 공업 사가 : 일본 브레이크 공업의 회사 사가이다. 당시 홈페이지의 회원 닉네임을 가사에 집어넣어서 부른 노래이다.
- 지독한 노래 : 크라잉넛의 지독한 노래를 개사해서 부른 노래이다. 당시 홈페이지 회원의 닉네임을 넣어서 부른 노래다.
- 북두의 권 오프닝 : 일본어판이 아닌 한국어판 오프닝을 그대로 부르면서 여러가지 사운드를 집어넣었다.
- 도리토스송 :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음악에 가사를 직접 작사하여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 공개당시 회원들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 무적의 돌카스 : 원 음악은 참 좋은데, 음역대가 너무 높고 곡의 속도가 빨라서 상당히 부르기 힘든 노래로 기억된다.
- 제노사이드 커터 강좌 : 믹싱 싱크를 맞추기 상당히 어려웠던 노래로 기억된다. 노래 부르는 중간에 "조용히 해!" 하는 부분은 녹음 도중에 할머니가 자꾸 말을 시켜서 내뱉은 말이다. KOF의 루갈의 기술인 "제노사이드 커터"를 소재로 불렀다. 1회 녹음 이후 다시 녹음하기 힘들어서 그대로 업로드 했다.
2005년
- 분노의 노래 : 재즈잭래빗의 음악을 사용했는데, 다시 부르기 정말 힘든 노래로 손꼽힌다.
- 멸절하자 스팸메일 : 요즘에는 스팸메일을 걸러주지만 이 당시에는 스팸 차단도 안되고 정말 괴롭힘을 많이 받은 상태에서 분노하여 부른 노래다. 여기서 나오는 김정순은 2017년에 와서도 아직도 내 이메일로 가입하고 다니고 있다. 가입 축하 메일부터 해서 여기저기 수신 동의를 해놔서 환장할 지경.
- 인터넷종량제의 의문 : 한 때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다. 인터넷을 쓴만큼 비용이 지불된다는 소식이 들려서 가사를 붙여서 사회 풍자를 해보려고 한건데 흐지부지 사라진 것 같다.
- 모닝 뿌셔뿌셔 : 이 때부터 퀸오브하트99 배경음악을 사용했다. 제목은 뿌셔뿌셔지만 실제로는 생라면 부숴먹는 이야기.
- 돌카스와 와코의 화려한 쇼핑 : 창조도시의 미돌(이나)님과 처음으로 합작한 노래. 당시 이나님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제의했고, 합작에 사용할 가사를 만들어서 함께 부르게 되었다. 서로 사는 지역이 다른지라 만나서 녹음한 것은 아니고, 각자 녹음하여 따로 믹싱을 거쳐 완성하였다.
- 해커에 대한 격노 : 세상에 "해킹송"으로 알려진 노래. 버추얼온의 템진 테마곡에 가사를 붙여서 불렀다. 당시 "KKND RPG+3" 라는 자작 게임을 제작중이었는데, 어느 날 컴퓨터를 켜니 프로그램 일부가 삭제되어있고, 작업하던 파일들이 날아가버렸다. 제목 그대로 격노에 차서 부른 노래가 되었으나, a030603 이라는 네이버 유저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입혀서 제작하여 유머 사이트 등으로 많이 알려졌다.
- 격침! 애드웨어 : 중간중간 광고창을 띄우는 애드웨어는 오늘날에도 고질적인 악성코드다. 당시에는 삭제방법도 모르고 정말 괴로운 상황이었기에 가사를 만들어 부르게 되었다.
- 얄미운 버스기사 : 학생시절 버스를 잘못 타서 엉뚱한 곳에 간 내 잘못이지만, 괜히 버스기사가 얄미워서 부른 노래가 되어버렸다. 가사의 내용은 유머를 위해 약간의 픽션을 가감하였으니 실제로 믿으면 곤란하다.
- 빌게이츠 헐뜯기 : 왜 불렀는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노래..
- 반짝이는 머릿결 : 경쾌한 멜로디에 유머스러운 가사가 잘 붙어서 개인적으로 아끼는 노래. 당시 "뷁끼's"라는 회원이 제작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압권.
- 도도한 나쵸 헌터
- 레전드 오브 퐁퐁
- 목욕탕의 파워
- 혼란의 돌카스 리서치랩
- 조용한 핸드폰
- 돌카스와의 세계정복
- 베리 메론
- 모기야 살기 싫냐
- 공포의 쿵쿵따
- 크아악
- 불꽃의 중화빅장교사
- 돌카스 VS 지나가는 행인
- 재미난 CD굽기
- 반짝이는 머릿결 - 핫 버전 : 기존에 불렀던 "반짝이는 머릿결" 노래에 퀸오브하트99의 캐릭터 목소리 샘플링들을 입히고 가사를 추가한 버전이다.
- 개학의 두려움
- 돌카스의 유혹
- 가출한 와코 : 자작 캐릭터 와코가 가출했다는 설정으로 부른 노래인데, 애초에 가사를 붙여서 부를만한 수준이 아닌 노래임에 불구하고 녹음해버렸더니 숨도 못쉬고 랩만 하는 노래가 되어버렸다.
- 선풍기 쟁탈
- 감자칩 먹어볼래
- 세상에서 젤기쁜건 라면먹기
- 리서치랩 주제가
- The Nacho, Scampi
- 부끄러운 흔적
- 돌카스 파티션 참사
- 달려라 부메랑 오프닝
- 출동! 지구특공대 오프닝
- 개구리 중사 케로로 오프닝
- Peeping Tom
- 사이버 트루퍼스
2006년
- 전국무책임시대
- 고추참치
- 개구리중사 케로로 오프닝
- 슈퍼 레스토랑
- Summer Vacation
- 워메 잡것
2007년
- 무적의 돌카스는 훈련을 마쳤다 : 군 입대 후에 훈련을 수료하고 부른 노래이다. 기존 음역대를 완전히 낮춰서 부른 노래다. 다시 부르거나 찾고 싶지는 않은 노래..
- 나는 감자튀김을 좋아해
- 제로스진 헐뜯기 : 전에 불렀던 "빌게이츠 헐뜯기"의 가사를 고쳐서 "제로스진"이라는 회원의 이름으로 장난을 쳐서 부른 노래이다. 가사의 내용은 모두 헛소리고 아무말대잔치로 이루어져있다.. 사실이라고 믿으면 안된다.
2008년
- 돌카스는 엄청난 것을 훔쳐가버렸어
- Spring Vacation
- 다내꺼야
- D는 죽지 않는다
2010년
- 도리토스송 (리마스터) : 이나님과 화음을 맞추며 리마스터시킨 버전이다.
- 나는 감자튀김을 좋아해 (재녹음) :
- 돌카스와 와코의 화려한 쇼핑 (재녹음) : 이나님의 파트 녹음이 진행되지 않아서 무산되었다.
2019년
이웃집 상하이조 : 이웃집 순이 패러디
트롤롤로 연습 : Trololo Sing Along! 를 듣고 연습
소년 심영물 OP : 소년 삼국지 패러디
아구TV 해든싱어 녹음본 : 돌카스 모창 대회 샘플 제출용
라면과 구공탄 뭘 바래야 : 빨간펜 야광펜 뭘 바래야
라면과 구공탄을 공부하여 보자 : 삼각함수의 노래 멜로디에 가사만 바꿔 부른 버전
라면과 구공탄 테스트 : 고음주역 테스트에서 고추참치로 넘어가도록 유도
2020년
고추참치 국악버전 커버 : Flow Music의 고추참치 국악버전에 가사를 입혀 불러보았다.
추억의 R.G. 가요 : 추억의 K.K. 가요 패러디 (R=라면과 G=구공탄)
- [1] 도리토스송, 무적의 돌카스, 제노사이드 커터 강좌까지 이 3곡은 모두 하루 1번만에 녹음을 마친 곡들이다. 이 녹음 작업을 할 당시 고등학교 동창이 놀러와있었는데, 그 친구는 이 노래 녹음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보았다. 반응은 상당히 재미있어했다.